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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피폭 사고, 왜 발생 이틀 뒤 알려졌나? / YTN

2024-05-30 26 Dailymotion

그제(29일) YTN이 단독 보도한 삼성전자 직원의 방사선 피폭 사고는 실제 사고 발생 이틀 뒤에 알려진 건데요. <br /> <br />피폭된 사실을 몰랐던 직원들에게 뒤늦게 증상이 발현됐기 때문인데, 전문가들은 방사선 감수성에 따라 피폭 후 증상 발현까지는 개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훼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27일 오후 <br /> <br />당시 직원 두 명은 방사선 피폭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음 날인 28일 오후부터 손이 붓는 증상이 나타났고, 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있는 원자력병원을 찾아간 뒤 피폭 사고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28일 오후 직원들에게 피폭 사실을 보고받았으며,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절차대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 발생 보고 규정에 따르면, 방사선 작업자가 선량 한도 이상의 피폭을 받은 것이 확인됐을 경우 30분 이내 원안위에 즉시 보고해야 한다고 정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피폭 후 증상은 왜 늦게 나타났을까? <br /> <br />우리 몸이 방사선에 노출되면 DNA 정보를 담고 있는 염색체에 흔적이 남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적인 염색체는 가운데가 잘록한 리본 모양인데, 방사선에 피폭되면 모양이 다양하게 바뀝니다. <br /> <br />DNA 가닥이 끊겨 복구되지 않으면 세포 사멸이 일어나고, 복구 과정에서 변형되면 돌연변이가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방사선에 의한 염색체 변화 과정은 누구나 같지만, 사람에 따라 방사선 민감성이 달라 같은 선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더라도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거나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삼성전자 피폭 사고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공식 조사를 시작했으며, 사고 이유는 물론 또 다른 위반 사항은 없었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황유민 <br />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5310119192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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