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에 소속 국회의원 108명이 단결해 맞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에 초점을 둔 '1호 법안'도 공개했는데, 야권의 특검법 공세에 집권여당의 정책능력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2대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은 1박 2일 '워크숍'을 마치면서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똘똘 뭉친 단일대오로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에 맞서 싸우자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: 우리는 협치와 상생의 의회 정신을 지키되,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와 정쟁에는 108명이 단결하여 결연히 맞서 싸운다.] <br /> <br />당의 입법 방향을 제시하는 '1호 당론 법안'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'민생 공감 531'이라고 이름 붙인 '패키지 법안'인데, 민생 회복과 직결된 5개 분야, 31개 법안을 추진하겠단 의미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저출생 분야에는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, 민생 분야에는 여야 간 이견이 첨예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으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이른바 '구하라법'도 다시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, 지역균형발전과 의료개혁 분야 등 정부 핵심 정책에 발맞춘 입법 과제가 두루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정점식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: 정부와 충분히 다 협의를 거쳤습니다. 저희들이 아시는 것처럼 고위 당정대도 하고, 고위 당정도 하고, 그 과정에서 정부의 의견을 다 듣고…] <br /> <br />범야권에서 '채 상병 특검법'과 '한동훈 특검법' 등을 잇달아 발의하는 상황에서, 정쟁보다는 민생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'맞불' 성격이 강하단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상속세와 더불어 종합부동산세 등에 대해서도 서둘러 개편안을 마련하겠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민주당이 진정성이 있다면 그냥 흔히 말하는 대로 간 보기 해서 한번 던지고, 그 다음에 뭔가 논쟁하듯이 하면서 다시 역공으로 (나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길 바랍니다.)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틀간 워크숍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을 앞세운 정책정당 면모로 의석수 열세를 극복한다는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3118193448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