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사흘째 GPS 교란 공격…주말엔 '오물 풍선' 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사흘째 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이며 저강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(1일)부터 북풍이 불면 추가 '오물 풍선' 살포 가능성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주말 외출 계획이 있으시다면, 혹시 모를 낙하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에서 보낸 GPS 전파 교란 신호가 서북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군에 또 탐지됐습니다.<br /><br />'오물 풍선'과 함께 시작된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이 사흘 연속 이뤄진 겁니다.<br /><br />"군사 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"고 하지만, 지역주민과 어민 등은 내비게이션 오작동 같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로 한주 내내 저강도 도발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군사적 충돌로 번질 위험은 낮은 모호한 수준의 이른바 '회색지대 도발'로 긴장 수위를 올리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주말에는 북한이 '오물 풍선'을 다시 날려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이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북풍이 예보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기상 예보를 근거로 "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"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기상 조건과 북한의 언행을 미루어 짐작한 것일 뿐, 차량의 움직임 등 구체적인 준비 정황까지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풍선이 떠오르면 낙하물에 유의하고, 혹여 풍선을 발견하더라도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풍선 부양 원점에서부터 감시정찰을 하였고, 풍선 식별 시 이를 실시간 추적·감시하면서…."<br /><br />군은 하늘에 뜬 풍선이 포착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며,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국민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재현]<br /><br />#오물풍선 #GPS_교란 #합동참모본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