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"입법 독재에 맞서자"…이재명, 원 구성 압박 "법대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어제(30일)부터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1호 법안도 공개했는데요.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이 5대 분야 패키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선정한 5가지 분야는 저출생 대응과 민생 살리기,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발전, 그리고 의료개혁입니다.<br /><br />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,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등 31개 법안을 최우선으로 발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생 회복, 국민의 삶에 직결된 입법 활동을 우선하겠다고 부각하면서 특검법을 통해 정부여당에 각을 세우는 야권 정당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또 국민의힘은 워크숍을 통해 22대 국회를 시작하는 결의를 다졌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당 의원 수가 거대 야당에 비해 턱없이 적은 현실을 언급하면서 야당의 입법 독재와 정쟁에 맞서자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인류의 역사는 소수가 다수를 물리치는 역사였습니다. 우리는 수를 잊어버리고 우리가 어느 자리에 있느냐, 어떤 생각하느냐 이것만을 생각을 해서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을 놓고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서 여당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오늘(31일)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상이 안 될 경우 법대로 하겠다는 취지로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안 되면 새로 구성될 의장단에 요청해서 법대로 7일까지 반드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즉각적으로 법에 따라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계속 열어서…"<br /><br />민주당은 법안을 통해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1호 법안으로 제출한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위기 특별 조치법의 필요성을 오늘도 거듭 강조했고요.<br /><br />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종합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강공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7대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조국혁신당은 민생 당론 1호로 노동권리 보장법을 내세우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있는 노란봉투법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당은 1호 법안으로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과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 안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결의문 #더불어민주당 #이재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