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일인데요. <br> <br>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이 총을 쏴대며 일가족이 탄 차량을 강탈해갑니다. <br> <br>CCTV 영상만 봐도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은데요. <br> 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적한 주택가에서 한낮에 총소리가 울립니다. <br> <br>집 앞 주차된 차에서 내리던 사람들은 총소리에 순간 몸을 숨깁니다. <br> <br>지난 24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차량 강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범인은 주택가 도로 건너편에서 총을 들고 유유히 나타나 작별인사를 하는 가족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내린 가족들은 총격을 피해 겨우 몸을 숨겼지만, 뒷좌석엔 아이들이 타고 있었던 상황입니다. <br> <br>[해더 앨런 / 피해자] <br>"뒷자리에 앉은 큰손녀가 "할머니 도와줘요, 잡아줘요, 무서워요"라고…" <br> <br>차 안에 있던 가족들은 범인을 피해 황급히 차에서 내렸고, 뒷좌석 문을 열고 아이들을 끌어내렸습니다. <br> <br>차 키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던 범인들은 가족들이 바닥에 던진 열쇠를 주운 뒤 차량을 타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. <br> <br>[해더 앨런 / 피해자] <br>"아직도 충격을 받아 잠을 잘 수 없어요. 제 큰아들은 불안감이 하늘을 찌를 듯해요. 심지어 겁을 먹고 있고, 제 딸은 충격을 받았어요." <br> <br>경찰은 사건 발생 40분 후 피해 차량을 발견했다며 용의자 2명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