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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태원 자필 편지 내용 보니…“나와 김희영 아이 맞다”

2024-05-31 1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태원 SK그룹 회장의 이혼 소송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 <br> <br>노소영 관장에 대한 위자료, 20억 원을 인정한 판단엔 최태원 회장의 옥중편지도 근거가 됐는데요, <br> <br>외도와 혼외자 존재를 숨기다가, "몇 가지 분명히 하고 싶다"며 "아이는 나와 김희영 사이에서 태어난 게 맞다"고 인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 <br> <br>먼저, 김지윤 기자가 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로 지난 2013년 법정 구속됐던 최태원 SK 회장. <br> <br>구치소에서 직접 편지를 써 노소영 관장 앞으로 보냈습니다. <br> <br>‘노 관장에게’라는 말로 시작해 "그동안 알리지도 않고 이렇게 해서 미안하다"며 운을 뗐습니다. <br> <br>이어 “몇 가지 사실은 분명히 해주고 싶다”며 “아이는 나와 김희영 사이에서 태어난 게 맞다”고 인정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최 회장은 2011년까지도 동거인, 혼외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 노 관장이 추궁하자 부정행위 자체를 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수감 당시 최 회장은 노 관장의 면회 신청을 수차례 거부하기도 했는데, 돌연 편지를 보내 혼외자 존재를 알린 겁니다. <br> <br>최 회장은 편지를 쓴 이유에 대해 “사실을 말해줬으니 근거 없는 추측은 주위에 말하고 다니지 말아달라”며 “네가 혹은 누구라도 아이에 대해 다른 말을 하는 건 용납되지 않는다”고 적었습니다. <br><br>어제 이혼소송 2심에서 결정된 위자료는 20억 원. <br> <br>재판부는 선고 법정에서 옥중편지를 언급하며 “혼인관계 존중했다면 도저히 이럴 수 없다”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최 회장이 부정행위를 제대로 털어놓지 않았고, 정신적 손해를 인정해 위자료 산정에 고려됐을 거라는 분석이 나옵니다. <br> <br>노 관장의 두 딸이 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에는 “진실되지 않은 언행과 자식들의 신뢰를 이용했다”는 내용도 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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