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"바이든의 정적 죽이기…끝까지 싸울 것" <br />WP "트럼프 유죄로 지지율 2% 하락…경합주 영향" <br />"트럼프 캠프, 유죄 판결 더 유리할 것으로 결론"<br /><br /> <br />트럼프가 미국 역대 첫 유죄 판결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되면서 다섯 달 남은 대선 판도가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판결로 바이든이 반사이익을 얻을지, 반대로 트럼프 지지세가 결집할지는 관측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판결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겠다며 대선 레이스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이 모든 일이 정적을 상처입히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한 짓입니다. 우리나라가 지옥으로 가고 있으니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유죄 판결로 지지율이 2% 정도 하락해 박빙 양상인 경합주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재판이 2달 가까이 진행되면서 지지율 하락이 이미 반영됐을 거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트럼프 지지세가 더 결집돼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캠프 내부에서 유죄 판결로 주목도가 올라가 대선 입지가 더 유리해질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트럼프 지지자 ; 전 뉴욕에서 자랐고 트럼프를 지지합니다. 예전엔 트럼프를 찍지 않았지만 이번엔 투표할 겁니다. 이건 수치스러운 일이에요.] <br /> <br />법적으로 대선 출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헌법은 대통령 자격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35살 이상 성인에 14년 이상 미국 거주라는 조건만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뒤 옥중 당선될 경우엔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해석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연방법원이 아닌 뉴욕주 재판 결과여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돼도 사면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통령으로서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석방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법조계는 전과가 없는 트럼프에게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이현수 <br />디자인: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312316237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