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류탄 던진 뒤 엄폐물에 은신…준수여부 등 조사 <br />사고 직후 총기·수류탄 등 화기 훈련 일시 중단 <br />지난해 6월, 자위관 후보생 총기 난사…3명 사상 <br />4월, 해상자위대 헬기 충돌…1명 사망·7명 실종<br /><br /> <br />일본 육상자위대 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파편을 맞은 자위대원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훈련장 총기 난사로 사상자가 나오는 등 자위대가 잇따른 사고로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야마나시현에 있는 육상자위대 훈련장에서 진행된 수류탄 투척 훈련. <br /> <br />29살 자위대원이 폭발한 수류탄 파편을 맞고 병원에 후송됐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 당시 여러 대원이 함께 수류탄을 던졌는데 이 대원은 다른 대원이 던진 수류탄 파편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관방장관 : 돌아가신 분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가족에게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육상자위대의 수류탄 훈련 때에는 훈련병 옆에 지도를 맡은 대원이 함께하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대원은 지도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25m 떨어져 있는 표적을 향해 수류탄을 던진 뒤 곧바로 1m 높이 엄폐물에 몸을 숨겨야 하는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자위대는 수류탄 투척 뒤 몸을 숨기는 타이밍이 늦었는지 여부 등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후 총기, 수류탄 등 화기를 이용한 훈련은 일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모리시타 야스노리/ 육상자위대 막료장 : 이번 사안은 무기를 다루는 조직으로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로, 육상자위대 막료장으로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6월에는 기후시에 있는 사격훈련장에서 육상 자위관 후보생이 총기를 난사해 대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에는 이즈제도 앞바다에서 해상 자위대 헬기 2대가 충돌해 추락하면서 대원 8명 중 1명이 숨졌고 7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위대가 잇따른 사고로 인해 부정적 이미지가 한층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사이토 <br />그래픽;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312317237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