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13년 파병돼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빛부대가 남수단에 한국식 벼농사 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수단 최초로 한국식 모내기 방식을 적용했다고 하는데, 최근엔 현지 주민들과 파종 행사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원과 현지 주민들이 모판에 볍씨를 뿌리는 시범행사를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종이 기계화된 우리와 달리 손으로 작업 중인데, 다소 어색한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식량 사정이 열악한 남수단에 한국식 벼농사가 보급된 건 지난 2022년. <br /> <br />한국에서 모판을 공수해 왔고, 올해 1월엔 약 400㎡의 논에서 쌀 200kg를 첫 수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수단은 1년에 2 내지 3모작이 가능한데 지금 파종한 벼는 7월에 모내기를 거쳐 오는 10월쯤 수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한빛부대 관계자 : 그거를(모판) 직접 7월 달에 다 같이 모여서 옮겨심는(작업을 합니다.)] <br /> <br />쌀의 이름은 코리아(Korea)의 '코(KO)'와 남수단에서 쌀을 의미하는 '로우스(ROUS)'를 합쳐 '코로우스(KOROUS)'로 명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빛부대는 앞으로 벼 시험재배 면적을 만800㎡ 규모로 확장하고, 남수단 주민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마웃 촐 / 남수단 존 가랑대학교 학생 : 저는 몇 년 후에 이 쌀들이 남수단 지역에 퍼져 남수단인들은 돕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매우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3년 남수단 재건 임무를 띠고 파병된 한빛부대는 그동안 공항과 도로 복구공사는 물론 난민보호소 확장 등 인도적 지원 사업에 이어 식량난 해소에도 한몫하며 남수단에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10522450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