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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·독일 "러 본토 타격 허용"…러 "비대칭 보복" 경고

2024-06-01 43 Dailymotion

미국·독일 "러 본토 타격 허용"…러 "비대칭 보복" 경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최대 지원국인 미국과 독일이 자국 무기를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허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핵무기 등 '비대칭 보복'까지 언급하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 이어 독일도 러시아 본토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국제법상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확신합니다. 국제법적 의무에 따라 이러한 목적으로 독일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, 우크라이나군은 동북부 국경 건너편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미국과 독일이 보낸 무기로 타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방 세계가 러시아와 확전 방지를 위해 고수해온 금기를 깬 겁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깊숙한 지역 공격까지는 허용되진 않지만, 2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 인근 공격 등 최근 전황에 맞게 정책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(바이든 대통령은) 그런 목적으로 우리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.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(상황에) 적응하고 (입장을) 조정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미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이것은 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 정도를 충분하고 명확하게 보여줍니다."<br /><br />강경파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의 전술핵 사용 가능성 언급이 허풍이 아니라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재래식 무기 공격을 받더라도 러시아가 핵무기로 대응할 권한이 있다는 경고성 발언도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조치로 자신이 그은 '레드라인'을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 #본토타격 #미국 #독일 #핵무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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