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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’ 대통령실 향하는 공수처

2024-06-01 10,68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축소 의혹과 관련된 소식입니다. <br> <br> 이 사안의 쟁점인 'VIP 격노설'의 진실공방은 이종섭 전 장관의 통화 기록이 공개되면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이와 함께 윗선 개입 의혹도 확산되고 있습니다. <br> <br>무엇보다 통화 기록을 넘어서 통화 내용을 확인해야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만큼 공수처의 수사는 이제 대통령실을 향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손인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8월 2일, 국방부 검찰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사건 조사 결과를 회수해 왔습니다. <br> <br>이 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3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는 대통령실을 향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[오동운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청장](지난달 22일) <br>"(대통령까지도 성역 없이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…) 공수처의 여러 가지 조직이 생겨난 맥락이 있지 않습니까. 거기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를 해나갈 생각입니다." <br> <br>이 무렵 이 전 장관의 통화내역엔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다수 등장합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내선번호부터 김용현 경호처장, 김태효·임종득 국가안보실 1·2차장, 임기훈 국방비서관과의 연락이 이어진 겁니다. <br> <br>사건 기록 이첩을 보류하고, 경찰에서 이첩 자료를 회수해 온 시점, 또 재조사를 지시할 때 등 주요 변곡점마다 대통령실과 소통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. <br><br>공수처는 당시 통화에서 부당한 지시나 압박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조만간 국방부 신범철 전 차관과 박진희 전 장관 군사보좌관, 그리고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윗선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 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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