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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나흘째 GPS 교란 공격…신고 1063건

2024-06-01 4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은 1차 오물 풍선 도발이후 오늘까지 나흘째 서북 도서 일대에 GPS 전파를 교란하는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리 사회에 불안과 혼란을 부추기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짜인 계획에 따라서 관심을 계속 유도하려는 노림수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어서, 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의 GPS 교란 공격은 오늘 오전 6시 쯤부터 약 7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발신지와 전파 세기 모두 나흘 째 거의 비슷합니다. <br> <br>피해 사례는 거의 없지만  여객선과 어선의 항법장치가 잠시 오작동하는 등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 <br><br>총 장애 신고 건수만 1063건에 달합니다.<br> <br>[김응석 / 연평도 어촌계장] <br>"저희가 고기를 못 잡고 있죠, 계속 (선박의) 기름만 때고 있고 조업을 못하니까. 하다가 말고 들어오고…." <br> <br>GPS 교란은 북한 노동당 정찰총국 주도 하에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북한 전문가들은 '오물 풍선'과 마찬가지로 '괴롭힘 도발'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, NLL을 부정하고 인접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려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 <br><br>올해 초 김정은 위원장은 '해상국경선'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NLL 무력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NLL 인접 지역의 긴장 고조가 목적입니다. 주체와 원점이 불분명한 도발의 일환으로, 원천적으로 GPS 교란 자체를 막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." <br> <br>우리 군 관계자는 "우리 군사 작전에 영향이 없고, 맞대응을 하면 오히려 추가 도발의 명분을 줄 수 있어 대응하지 않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계속된 교란으로 우리 꽃게잡이 어선의 월북이나 민항기 이착륙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어제 "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좌시하지 않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"이라고 북한에 엄중 경고했습니다.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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