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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기의 이혼' 뒤에도 남은 분쟁...'30억' 위자료에 건물 퇴거까지 / YTN

2024-06-02 347 Dailymotion

최태영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엔 이혼 소송 외에도 여러 법적 분쟁이 얽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송사로 깊어진 두 사람 사이 갈등의 골은 법정 공방이 끝난다고 해도 쉽게 메워지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심 법원이 '1조 원대 재산분할' 결정을 내리면서 화제의 중심에 선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. <br /> <br />이혼 소송은 3라운드에 접어들었지만, 두 사람 사이에는 해결해야 할 법적 분쟁이 줄줄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것이 노 관장이 최 회장 내연녀,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소송입니다. <br /> <br />노 관장은 지난해 3월, 김 씨가 혼인 생활에 파탄을 불러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30억 원대 위자료 소송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송 과정에서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천억 원 넘는 돈을 쓴 거로 보인다고 강조했는데, <br /> <br />최 회장과 김 이사장 측은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팽팽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혼소송 2심이 '두 사람 사이 부정행위로 노 관장 등 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'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 오는 8월 이뤄질 선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빌딩 퇴거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도 오는 21일 결론이 날 예정인데, 해당 재판에서도 최근 재판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 자리도 제공해줬지만, <br /> <br />반대로 노 관장에게는 퇴거를 요구하며 사회적 지위를 위태롭게 한 것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줬을 거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판단을 앞둔 이혼 소송에서는 '노태우 비자금'이 쟁점입니다. <br /> <br />2심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가량이 SK에 흘러들어 갔다며 천문학적인 액수의 재산 분할을 명령한 반면, <br /> <br />최태원 회장 측이 여전히 비자금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법원이 수조 원대 재산의 근원에 불법 비자금이 있었다고 인정한 상황에서, 관련 재산을 개인들끼리 나눠 갖는 게 바람직 하느냐는 논란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021703190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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