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 기계 입찰담합…12개 업체 과징금 104억<br /><br />삼성SDS가 발주한 반도체 공정 등 제어시스템 관련 입찰에서 짬짜미를 벌인 협력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제어감시시스템 입찰에서 12개 업체가 담합한 행위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4억5,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<br /><br />사업자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제어감시시스템 등 334건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담합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위는 "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담합을 제재한 최초 사례"라면서 "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는 고질적 담합 관행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 (jin@yna.co.kr)<br /><br />#공정위 #담합 #삼성SDS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