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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'창어 6호' 달 착륙 성공…달 뒷면서 세계 최초 토양 채취 나선다

2024-06-02 180 Dailymotion

중국 '창어 6호' 달 착륙 성공…달 뒷면서 세계 최초 토양 채취 나선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의 달 탐사선 '창어-6호'가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달의 기원과 역사를 밝히기 위해 달 뒷면에서 2kg의 토양을 채취해 돌아올 예정인데, 중국의 목표는 2030년 달 유인기지에 맞춰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달 표면을 항해 속도를 줄이는 '창어 6호'.<br /><br />착륙 지점은 달 뒷편 '남극-에이킨 분지'로, 관제센터 내 중국 과학자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합니다.<br /><br />방향을 바꾸고 무사히 착륙에 성공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일 달을 향해 발사됐던 중국의 달 무인 탐사선 '창어 6호'가 성공적으로 달 뒷면에 착륙했습니다.<br /><br />'창어 6호'는 달 뒷편을 탐사한 뒤 토양과 암석 2㎏을 채취해 오는 25일쯤 지구로 복귀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달 앞면의 토양·암석 샘플 채취는 그동안 10차례 이뤄졌지만, 뒷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'창어 6호'를 통해 태양계 생성의 퍼즐을 맞춰보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달은 시간이 지나도 얼어 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과학계는 샘플 채취를 통해 달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달 뒷편은 지구에서 볼 수 없어 더 신비로운데, 나사는 연구를 통해 달 뒷면의 지각이 앞면보다 평균 20㎞ 더 두껍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창어 6호는 토양 샘플 수집은 물론 착륙 카메라와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주변 탐사도 수행합니다.<br /><br />프랑스, 스웨덴, 이탈리아 등과 협업을 통해 달 표면 라돈과 이온 측정, 달 광물 탐사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 "이번 탐사는 달의 반대편, 특히 가장 오래된 분지를 목표로 합니다. 가장 오래된 달의 토양 등에 대한 조사·연구를 통해 달 형성의 역사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'창어 6호'는 2030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 우주기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의 일환입니다.<br /><br />2026년에는 달 남극에서 물 존재를 확인하고, 2028년에는 달 토양으로 만든 벽돌로 구조물도 건설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우주굴기가 차곡차곡 실현되는 가운데 미국의 달 유인 탐사 계획인 '아르테미스 프로젝트'는 안전·예산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달 개발에 속도는 내는 것은 과학적, 경제적 목표뿐 아니라 로켓 기술 고도화 등 군사적인 계획도 포함돼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창어6호 #달뒷면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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