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솟는 분양가…서울 평당 1억원·부산 6천만원 뚫었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금리에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서울에선 평당 1억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나왔고, 부산도 6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미분양이 쌓인 지방은 분양가 경신을 못 하는 등 지역별 온도 차가 컸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진구 한강 조망의 최고급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분양가는 3.3㎡당 1억 3771만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전 최고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은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로 평당 분양가 6,831만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올해 1월 분양 최고가가 바뀌었는데 수영구 민락동의 고급 아파트로 6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과 부산, 대전 등 6곳에서 올해 평당 분양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재비와 공사비가 급등한 데다 지난해부터 분양가 규제가 대거 풀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미분양 물량이 많은 대구와 지난해 약 4만 가구가 쏟아진 인천 등 11개 지자체에선 새 아파트 분양가가 과거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주택 사업자 입장에서 입지가 좋은 곳은 주변 시세에 맞추거나 비싸게 공급해도 분양되리란 기대가 있는 반면, 미분양이 쌓였거나 공급 과잉인 곳은 분양가 산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투기과열지구가 지난해 많이 해제되면서 사실상 이제 분양가 자율에 따라 사업 주체가 분양가를 결정하면서 분양가율이 높아지게 되는 경향도 있는…."<br /><br />높은 분양가에 5년 차 내외 아파트를 전세 끼고 구매하는 실수요자들도 많은 상황.<br /><br />집을 사야 한다면 분양가가 적정한지 주변 아파트 시세 등을 꼼꼼히 참고해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분양가 #미분양 #1억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