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터 바이든 형사재판 시작…질 바이든 여사 방청 <br />마약중독 사실 숨기고 권총 구매 혐의로 기소 <br />트럼프 유죄 직후 재판·가족 과거사 재조명 우려 <br />공화당, 트럼프 기소 검사 청문회 출석 요구<br /><br /> <br />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바이든 대통령 아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은 트럼프 유죄는 정치적 판결이라며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부인 손을 잡고 법정으로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15분 뒤쯤엔 생일을 맞은 질 바이든 여사가 아들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헌터 바이든이 지난 2018년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입한 혐의로 형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선 마약 중독자의 총기 구매가 금지돼 있지만 당시 연방 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했다는 게 기소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통령으로서 계류된 연방 사건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헌터의 혐의는 징역 25년 또는 75만 달러 벌금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이지만 폭력에 연루되지 않은 초범이어서 징역형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트럼프 유죄 평결 직후 시작된 재판인 데다 바이든 가정의 어두운 과거사가 재조명될 수 있어 선거 캠프는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다음 주 트럼프를 기소했던 검사를 의회 청문회장에 앉혀 반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검찰의 선거 개입이라는 걸 의회에서 밝혀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마조리 테일러 그린 / 하원의원 (공화당) :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가짜 혐의로 감옥에 집어넣으려는 시도에 이르렀고 유죄 판결은 완전히 가짜입니다.] <br /> <br />공화당 1인자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모든 무기를 동원해 반격하겠다고 말해 7월 선고공판 전까지 여론전에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040633397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