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픈채팅방으로 신생아 불법입양…숨지자 유기한 남녀 구속<br /><br />대구 동부경찰서는 오늘(4일) 불법입양한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아동학대치사와 시체 유기 혐의로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해 2월 24일 경기도 동두천 자택에서 오픈채팅방을 통해 한 미혼모에게서 아기를 불법입양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숨진 아기의 시신을 경기 포천의 친척 집 인근 밭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아기의 건강이 나빠졌는데도 불법입양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숨진 아기의 모친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불법_입양 #시신_유기 #아동학대치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