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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루수의 명품 연기…모두 속았다

2024-06-0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야구 선수는 운동은 물론 연기도 능청스럽게 잘 해야 하나 봅니다.<br> <br>미국 대학야구에서 나온 절묘한 속임수 연기, 감상해보시죠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번트 작전이 성공해 주자 2, 3루가 됩니다. <br> <br>그런데 3루수가 글러브에서 공을 꺼내더니, 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 3루 주자를 태그 아웃시킵니다. <br> <br>[현지 해설] <br>"3루에서 아웃입니다. 놀라운 일입니다." <br> <br>공을 투수가 가지고 있는 줄 알았던 주자는 어이없단 반응입니다. <br> <br>앞서 상대의 번트 작전 이후, 글러브에 공을 넣은 3루수. <br> <br>자신의 글러브로 투수의 글러브를 툭 치고 갑니다. <br> <br>공을 건네는 척 연기한 건데, 주자가 이 동작만 보고 공이 투수에게 전달됐다고 믿은 겁니다. <br> <br>이처럼 야수들이 공을 감춰 주자를 속이는 걸 '은닉구'라고 합니다.<br> <br>공을 던지는 시늉만 하고 글러브에 숨기는 게 대표적 방법입니다. <br> <br>견제구를 투수에게 돌려주는 척 했다가 1루 주자를 잡아냅니다.<br> <br>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 주자는 낙담한 표정을 짓습니다. <br> <br>미국 고교야구에선 팀 전체가 속임수에 가세했습니다. <br> <br>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듯 팔을 휘두르자, 야수들은 공을 놓친 것처럼 다이빙을 합니다. <br> <br>주자는 이때다 싶어 3루로 뛰는데, 실제로는 공을 손에 쥐고 있던 투수가 빠르게 달려와 주자를 잡아냅니다. <br> <br>'명품 연기'로 완성되는 은닉구.<br> <br>야구의 또다른 볼거리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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