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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품질의 일본차’ 망신…무더기 인증 시험 데이터 조작

2024-06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요타를 비롯해 혼다와 스즈키 등 일본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들이 품질 인증 데이터를 조작해왔다가 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> <br>품질을 무기로 내세웠던 일본차의 신뢰에 금이 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세계 자동차 매출 1위인 도요타 회장이 긴급 기자회견을 열고 90도로 허리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거짓 충돌시험 등 7개 차종 인증시험에서 데이터 조작이 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도요타 아키오 / 도요타 회장 (어제)] <br>"문제가 된 것은 (도요타 차량이) 정확한 인증과정을 거치지 않고 양산·판매되었다는 점입니다." <br> <br>일본의 국토교통성이 밝힌 내용에 따르면 도요타 뿐 아니라 혼다, 스즈키, 마쓰다, 야마하발동기 등 4개 업체도 자동차 성능 시험에서 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 드러났습니다.<br> <br>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차로 기네스북에 오른 일본 '국민차' 도요타 코롤라를 비롯해 5개 업체 38개 차종의 인증 조작이 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도요타 크라운은 에어백을 타이머로 작동시켜 충돌 시험 인증을 통과했고, 렉서스 RX는 엔진 출력 시험 과정에서 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 전해집니다. <br> <br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] <br>"에어백 센서가 정상 작동을 안 하는 조건일 수도 있는데 그걸 타이머로 터뜨렸다든지 (하면) 10만 분의 1에 한 번이라도 에러가 발생했을 경우 고객의 생명에 위협이 있을 수 있거든요." <br> <br>일본 언론들은 "품질을 무기로 한 일본 차 신뢰에 상처를 줬다"고 비판한 가운데 한국 도요타는 "논란이 된 7개 차종은 국내서 정식 판매된 적이 없다"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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