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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서 영웅 대접 받은 야스쿠니 낙서범…2차 테러 예고

2024-06-04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 일본 우익의 성지인 도쿄 야스쿠니 신사에 한 중국인이 용변과 낙서 테러를 해서 일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일본에선 테러범으로 불리지만 중국에서는 영웅 취급을 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중국 외교부도 일본을 비난하고 나섰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31일 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 도쿄 야스쿠니 신사에 낙서 등 테러를 저지른 중국인 남성. <br> <br>사건 다음 날인 이달 1일 중국으로 돌아왔는데 곧바로 추가 테러를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야스쿠니 낙서 중국인] <br>"저는 이미 일본에서 두 가지 일을 하겠다고 말했어요. 곧 나머지 일을 할 겁니다." <br> <br>그를 찾아온 한 일본 기자가 "불법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있냐"고 묻자 일본어 욕까지 하며 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야스쿠니 낙서 중국인] <br>"반성? ○○○, 반성을 하라니."<br> <br>이미 중국 내 유명인됐고, <br> <br>[현장음] <br>"당신 정말 끝내준다!"<br> <br>온라인을 중심으로 지지자도 생겼습니다. <br> <br>[중국 누리꾼] <br>"야스쿠니 신사는 화장실이 맞아. 화장실에 용변 보는 것은 잘못된 게 아냐." <br><br>중국과 일본은 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아 중국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 형사 처벌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중국 외교부는 이번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 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이 먼저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남성의 행위를 사실상 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어제)] <br>"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 침략 전쟁과 관련한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입니다." <br> <br>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 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, 중국 정부는 논평까지 내놓으며 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어 일각에서는 중일 외교 문제로 비화되는 것 아니냐는 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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