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역버스 늘리고 경의선 증량…'수도권 북부' 대중교통 개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정부와 파주, 양주 등 수도권 북부는 서울과 거리가 멀다 보니 대중교통도 남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불편한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를 추가 투입하고, 경의선 열차 운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양주 덕정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1101번 버스입니다.<br /><br />출퇴근 시간 2번 운행하는데 수요가 많아 줄이 길게 늘어서자 정부가 연말부터 2회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잠실역을 오가는 G6100번 역시 출근 시간대 기존 4번에서 1번 더 추가 운행합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북부와 서울을 오가는 이들의 절반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 이용자가 21%로 가장 많았고, 시간도 62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.<br /><br />파주 운정과 고양 창릉 등 북부권 신도시 인구가 늘고 있지만 남부권에 비해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따르자 정부가 개선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경의중앙선 문산~용산 구간에 하루 4회 운행되는 네칸짜리 출퇴근 전용 열차는 내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고양 대곡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교외선 철도는 올해 연말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는데,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 북부 지역 인프라와 통행 분포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자체들의 의견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습니다."<br /><br />자가용 출퇴근자가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도록 고양시 원흥역과 지축역, 한국항공대역에 환승주차장을 마련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올해 연말 파주 운정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GTX-A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만들어 시내 버스와 연결되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이덕훈 장준환]<br /><br />#광역버스 #수도권북부 #경의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