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원내대표 '원구성' 합의 불발…오후 첫 본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5일)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전반기 국회의장단이 선출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다만, 원구성 협상에서 여야의 이견이 첨예한 만큼, 반쪽짜리 본회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5일) 오후 2시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립니다.<br /><br />국회의장 선출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만큼 이 자리에선 전반기 국회의장단이 확정되는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에, 이학영 의원이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에 선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국민의힘은 아직 자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늘 첫 본회의는 여당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전 10시부터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원구성 문제 절충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입장차가 현격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건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관례보다 국회법이 우선이라면서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직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자당에서 배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원구성 시한은 7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8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독식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두 당 모두 당헌당규 개정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, 이와 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국민의힘은 어제 전당대회 룰 개정을 위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도 2차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일단 현행 당원 100% 투표인 전당대회 룰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7대3, 5대5 등의 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도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당 3,4,5선 중진들로부터 의견을 들은 민주당은 오늘 국회의원·원외 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헌 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.<br /><br />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선거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예외를 두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규정 개정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연석회의에선 국회의장단 투표와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투표 20%를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국회 #본회의 #국회의장 #전당대회 #당헌당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