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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 주차표지 단속했더니…공무원도 주차 위조

2024-06-05 3,8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아파트는 물론 거의 모든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있지요. <br> <br> 그런데 장애인도 아니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편하게 차를 세우려고, 장애인 주차 표지를 위조한 운전자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.<br> <br>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지하주차장에 들어온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멈춥니다. <br> <br>앞유리엔 장애인 주차 표지가 선명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표지, 운전자 게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가족이 숨졌는데도 표지를 반납하지 않고 쓰다 적발된 겁니다. <br> <br>또다른 장애인 주차구역. <br><br>이 차량 역시 장애인 가족과 따로 살면서 표지를 쓸수 없는데도 그대로 쓰다 적발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의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운전자는 34명, 주차표지에 기재된 차량 번호를 위조하는 등 수법을 동원했습니다. <br> <br>장애인 주차표지를 컬러프린터로 인쇄해 사용한 사람도 있었습니다.<br><br>언뜻 비슷해보이지만 뒤집어 보면 인적사항이 적혀있는 진짜와 달리 텅 비어있습니다. <br><br>누구보다 법을 지켜야 할 공무원도 8명이나 포함됐습니다.<br><br>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는 과태료 10만 원, 주차표지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과태료 2백만 원으로 상향됩니다. <br> <br>차량 번호과 유효기간 등을 위조하다 적발되면 공문서 위조 혐의로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. <br><br>[최노규 / 진주경찰서 교통조사팀장] <br>"피의자들 중에 공무원이 8명이나 포함돼 있는 등 사회 전반적 죄의식이 없이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" <br> <br>꼼수를 부리는 주차 얌체족들이 여전한 상황에서 단속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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