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년 된 농기계가 자율주행?…모내기도, 파종도 '척척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율주행 기술이 농업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농기계가 스스로 움직이며 모내기를 하거나 씨앗을 심는 건데요.<br /><br />오래된 농기계에도 접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앙기가 농민의 조작 없이 스스로 나아가며 간격을 맞춰 모를 심습니다.<br /><br />농민은 모판을 밀어 넣으며 작업을 보조합니다.<br /><br />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트랙터가 스스로 움직이며 논에 두둑을 만들고 콩을 심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작업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서입니다.<br /><br /> "주행 보조를 쓰면 이게 내가 정말 원하는 대로 반듯하게 나오기 때문에 실수를 많이 줄일 수가 있습니다. 피로도가 많이 줄어드니까…"<br /><br />고정밀 위치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래된 농기계에도 접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.<br /><br />이 트랙터는 구입한 지 10년이 넘었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자율주행 장치만 붙이면 스스로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트랙터는 물론, 이앙기, 콤바인 등 다양한 농기계에 활용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농기계 부착형 자율주행 기술은 농촌인구 감소 시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 "(농민이) 사용하시는 노동력의 50%를 절감할 수 있는데요. 최종적으로 따닥따닥 붙여서 생산할 수 있어 생산력이 높아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 기술은 농가 1,000여곳에 시범 보급됐습니다.<br /><br />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, 필리핀과 베트남 등과도 수출 계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농촌 소멸에 대한 문제 해결이라든지 농촌의 인력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이 농촌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이승안]<br /><br />#자율주행 #농기계 #트랙터 #이앙기 #한국농업기술진흥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