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대위, 오늘 낮 12시 ’총파업’ 투표 종료 <br />비대위, 오늘 오후 총파업 실시 여부 등 발표 <br />비대위 "병원에 남겠다"…며칠 새에 입장 선회 <br />정부, 전공의 처우 불이익 경고…교수 반발 격화 <br />2020년 이후 4년 만에 의료계 총파업 위기 고조<br /><br /> <br />서울의대-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파업 여부에 대한 투표 결과를 오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환자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, 정부 의료개혁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서울대 의대·병원 교수들 총파업 투표는 아직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대-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들을 상대로 총파업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지난 3일 시작해서 오늘 낮 12시 종료합니다. <br /> <br />결과를 취합한 뒤, 오후쯤 총파업 실시 여부와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 측은 지난달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만 하더라도 환자, 전공의들을 위해 병원에 남아 버티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이 바뀌어 총파업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교수들의 마지노선이었던 전공의 불이익을 거듭 경고하자, 반발이 터져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투표에선 교수들 가운데 64%가 '휴진 등 강경 투쟁' 돌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부가 그제 전공의 사직 수리 허용을 발표하고 부랴부랴 달래기에 나선 만큼,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도 정부를 상대로 한 큰 싸움을 예고하며, 총파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여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내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진행하고, 오는 9일 대표자 회의를 통해 투쟁 방침을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이 이번 달 집단 휴진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만약 실제 총파업이 이뤄지게 된다면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으로,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과목들의 진료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총파업 전에 상황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환자들 피해는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정부가 내세웠던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비판과 함께 의료개혁 정책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061102549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