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122년엔 우리나라 인구가 2천만 명 아래로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> <br>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가 빠르게 늘면서,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가 된다는 겁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폐교한 서울 화양초등학교입니다. <br> <br>전교생이 80여 명으로 줄어 개교 40년 만에 문을 닫은 이후 학교 운동장 절반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.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아이들 인구는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.<br> <br>가파르게 진행 중인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가 약 100년 뒤인 2122년 200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통계청 분석까지 나왔습니다.<br> <br>새로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국 모든 시도가 인구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가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기준 서울 인구는 약 937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100년 뒤 서울 인구는 345만 명으로 추산됩니다. <br> <br>광주의 인구는 46만 명, 울산, 세종, 제주의 인구도 28만 명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.<br> <br>[이상림 /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] <br>"인구 자체가 굉장히 작아져서 경제 규모가 작아지는데 게다가 (젊은층이 윗세대를) 부양해야 하는 부담까지도 엄청나게 늘어나는 거예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 저출생·고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에 대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