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·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'스타십(Starship)'이 네 번째 시도에서 지구궤도 비행 후 귀환해 바다 착수, '스플래시 다운(splash down)'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플래시다운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이면서 바다에 착수하는 것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스타십은 현지 시간 6일 오전 7시 50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'스타베이스'에서 발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3분 후에는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'슈퍼헤비'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천225㎞ 속도로 고도 210㎞ 정도에서 지구궤도 항로를 따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해 바다에 착수하면서 90여 분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 '엑스'에 "스플래시다운 성공! 전체 스페이스X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"며 "스타십의 흥미진진한 네 번째 비행 테스트를 축하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스타십이 어느 정도 파손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,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062352018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