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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사도광산 세계유산등재 '보류' ...일단 제동? / YTN

2024-06-06 0 Dailymotion

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'사도광산'에 대해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세계 문화유산 등재 '보류' 권고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다음 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, 한일 간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에도시대 최대 규모 금광이었지만,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강제노역 현장이었던 사도광산,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강제노역의 역사는 숨긴 채 에도시대에 한정해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정식추천하면서 우리 정부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[나가오카 게이코 / 일본 문부성 장관 (2022년 9월) : 사도광산에서 강제노동이 있었다는 한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사도광산은 에도시대까지의 전통 수공업 생산기술과 생산체제를 대상으로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한 겁니다.] <br /> <br />2022년에 이어 지난해 1월 다시 도전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문가 자문기구가 '보류'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'보류'는 미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것인데, 자료를 보완하면 당해 또는 다음 해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문기구는 사도광산 중 에도시기 이후의 유산이 대부분인 지구를 자산 범위에서 빼야 한다고 지적하고 설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설명과 전시전략을 책정해 시설과 설비 등을 갖추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'강제노역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반영해 심사해야 한다'는 우리 정부의 주장을 수용한 듯하면서도, 한편 자료보완 절차만 남았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"사도광산이 세계유산 등재를 고려할 만한 가치를 인정받았다"며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난해에 보류 권고를 받은 6건은 모두 지난해에 바로 등재가 결의됐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를 목표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, <br /> <br />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에 선출된 우리나라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070433247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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