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대 교수들, 중증·응급 제외 17일부터 전체 휴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의료 공백' 사태를 일단락 지으려는 정부와는 달리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발 움직임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대 교수들이 6월 17일부터 집단 휴진에 나서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도 오늘(7일)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대·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집단 휴진 등 강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진료를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교수의 약 68.4%가 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6월17일부터 휴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병원은 전공의 비중이 높아 병상 절반만 가동되고 있었는데 총파업시 더 큰 진료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른 의대 교수 단체들은 아직 총파업 투표를 벌일 계획이 없었지만 이번 투표 결과에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부터 투표를 해온 의협은 당초 7일 정오까지였던 기한을 8일 0시로 연장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 공백 사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, 전공의들은 대부분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전공의가 복귀하면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여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의사단체들의 총파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, 이제 얼마나 집단 휴진에 참여할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dk1@yna.co.kr<br /><br />#서울대의대 #의대교수 #집단휴진 #대한의사협회 #총파업 #복지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