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운문댐서 잠수 근로자 2명 숨져…밸브 열리며 빨려들어가<br /><br />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(6일) 오전 7시 30분쯤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 운문댐에서 취수탑 밸브 보강을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물속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출동한 119 구조대가 두 근로자를 차례로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2명 모두 결국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수심 3m 지점에 잠수해 작업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밸브가 열리면서 수압에 의해 빨려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,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성호 기자 (sisyphe@yna.co.kr)<br /><br />#운문댐 #잠수사 #중대재해처벌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