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당 불로 수십 명 대피…병아리 4만 마리 폐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벽 시간대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경남의 한 양계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병아리가 4만 마리 넘게 폐사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사건사고 소식, 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방관들이 음식점 문을 열고 들어가 가득 찬 연기를 외부로 빼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7일) 새벽 5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빌라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불로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, 30명 정도가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계장 축사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.<br /><br />어제(6일) 오후 5시 반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, 건물 2개 동과 차 1대가 탔고, 병아리 4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전북 정읍시 감곡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도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불은 주택과 차 1대를 모두 태우고, 이웃집 창고로까지 번진 뒤에야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화재 여파로 농기계용 휘발유가 인근 농수로로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어제 낮 경남 통영시 용남면 신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는 1t(톤)급 어선과 6t급 양식장 관리선이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어선 선장 1명이 다쳤고, 침수된 어선은 예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화재 #사건 #사고 #충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