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원구성' 막판 협상 불발…김정숙 인도 방문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이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 법정시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야는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는데요.<br /><br />원구성 막판 협상을 주문했지만, 국민의힘은 여기 응하지 않겠다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 의장이 민주당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며, 자정까지 내라고 요구한 상임위원 명단도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, 운영위, 과방위 위원장직을 두고 양보없는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섭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관례를 들어, 이들 3개 상임위를 포함해 21대 후반기 때 맡았던 7개 상임위원장을 유지해야 한단 입장이고요.<br /><br />민주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소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표결로라도 가져가겠다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"민주당이 4년 전 상임위를 독식할 때는 최소한 국민 눈치는 봤다"며, 지금은 눈치도 안 본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라 촉구하며, "거부할 시 벌어지는 일에 모든 책임 국민의힘에 있다" 재차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주말까지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되, 끝내 협상이 공전하면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를 열고 단독표결에 나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숙 여사 '인도 방문'을 둘러싼 공방도 격화하고 있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김 여사 2018년 인도 방문에 대해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내식 비용, 의상 무단반출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, 일각에선 특검 주장까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크게 인도 측의 방문 요청이 있었느냐, 경비가 합리적인 수준이었느냐가 쟁점입니다.<br /><br />잇단 논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발 품격있는 정치를 하자며 거듭 반박하고 나섰고요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신 민주당 인사들도 호화 외유성 순방은 있을 수 없다며 적극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숙 여사도 여권 관계자들에 대해 직접 고소를 하겠다 밝힌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당시 정부 대표단장이었던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은 오늘 김정숙 여사가 포함된 인도 모리 총리의 초청장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기내식 논란에 대해, 당시 비행기 탑승 인원이 50명이었다며, 조리, 운반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 전 장관과 민주당 고민정, 윤건영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반박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