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선고가 오늘 오후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, 선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원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 2시부터 재판이 시작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원지방법원은 오늘(7일) 오후 2시부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0월 재판에 넘겨진 지 1년 8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는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과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등 8백만 달러를 쌍방울이 대납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서 3억3천만 원가량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챙긴 혐의 등도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남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빌미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한 전형적인 정경유착 범죄라고 규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선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10억 원, 추징금 3억3400여만 원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주고 자금을 북한에 송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회장도 수원지법에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한 상태로 다음 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선고 결과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연루 의혹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수원지검이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를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의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연루 가능성을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에게 쌍방울이 스마트팜 비용과 도지사 방북비용을 대납한 사실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석 달 뒤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의 회유와 압박 때문에 한 진술이라며 번복했고, 지난 4월 재판에서는 술자리 회유 의혹까지 제기해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 등과 함께 이 대표를 엮기 위한 사실상 세미나를 하고 이 과정에서 검찰청사 안에서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주장한 겁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071142017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