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법정 시한인 오늘(7일) 까지도 여야는 끝내 법사위와 운영위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안 되면, 법대로 다수결로 하는 게 원칙이라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0일에도 단독 본회의를 열어,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 입장,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앞서 공언한 대로, 총선 민심을 받들기 위해 법안 최종 관문인 법사위와 대통령실 담당 운영위는 야당 몫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힘자랑'이란 여당 공격에는 국회법 준수가 힘자랑이면 계속 힘자랑 하겠다면서 합의가 불발되면 다수결 원리로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합의될 때까지 무한하게 미룰 것이 아니라, 헌법과 국회법, 그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서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법정 기한 준수를 거부하면 '무노동 불법세력'이란 지탄을 받게 될 거라 비난했는데,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여당 고립 작전을 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종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저희 야 4당 초선 국회의원들은 일하고 싶습니다. 하루빨리 원 구성을 마치고 상임위를 배정받아 열심히 뛰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몫 상임위원 요청서를 제출하며, 명단 제출을 거부한 국민의힘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지난 국회의장 선출 때처럼 오는 10일에도 거듭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단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요구해온 11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뽑을 생각이지만, 협상 상황에 따라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만약 질질 끌거나 제출을 거부할 시, 이후 벌어지는 일의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 둡니다.] <br /> <br />여당이 끝내 협상을 거부할 경우, 상임위 배정 권한이 있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4년 전 21대 국회 전반기 때처럼 여당 몫 강제 배정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번의 파행이 불가피할 거란 우려 섞인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71800019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