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만 맡겨도 이자 주는 파킹통장…금융권 경쟁 치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'파킹통장'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자금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를 통해 고객을 유입하려는 금융권의 각축전도 치열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시로 입출금을 하면서도 매일 이자를 챙길 수 있는 파킹통장.<br /><br />단기자금을 예치하는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인터넷은행 3사는 연 2.0~2.3%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 통장을 운영 중인데, 파킹통장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기 예적금과 비교해 금리는 낮을 수 있어도 매월 이자가 쌓인다는 확실한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금리 높은 예적금 상품은 우대 조건 충족시키는 거 자체가 좀 어려워서 못 받으시는 분들도 많거든요. 고객분들이 확실히 자유롭게 넣다 뺄 수 있는 파킹통장을 많이 선호하시는…."<br /><br />이 같은 추세에 금융권에서는 저원가성 예금인 파킹통장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삼성금융은 국민은행과 손잡고 '모니모 전용 파킹통장'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모니모는 삼성의 금융 통합 플랫폼으로, 월간활성이용자가 약 490만 명입니다.<br /><br />1,000만명을 크게 웃도는 빅테크 금융 플랫폼과 대결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책정하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와 비슷한 사례로 '네이버페이하나통장'이 실제 고객 확보에 큰 성과를 보였는데, 출시 6개월 만에 50만좌가 완판되고 신규 계좌 개설을 추가 승인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하반기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요.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이라든지 부동산 시장에서 자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돈이 묶이는 정기 예적금보다는…."<br /><br />단기 여유자금을 그냥 갖고 있기보다는, 파킹통장을 활용해 경제적 이득을 보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. (soup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창훈]<br /><br />#파킹통장 #저원가성예금 #대기성자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