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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, 꼼수 쓰려다…“강제노역 반영해라”

2024-06-07 6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에겐 아픈 역사인 사도광산을 세계문화 유산 등재하려던 일본 정부가 꼼수를 쓰려다가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던 일제강점기만 쏙 빼고, 등재를 신청했지만, 유네스코측에서 보류 권고를 내렸는데요. <br> <br>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건지, 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일본의 사도광산에 대해 내린 결정은 '보류'입니다. <br><br>등재와 보류, 반려와 불가 4단계 중 2번째 단계로 미비한 부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겁니다.<br><br>특히, 일본이 등재 신청 때 제외했던 조선인 강제동원을 포함해 전체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.<br> <br>앞서 일본 정부는 등재를 추진하며 대상 기간을 16~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강제노역이 진행된 일제강점기를 제외하려는 꼼수란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. <br> <br>일본은 지난 2015년 군함도 등재 당시에도 강제노역 역사를 알리겠다며 후속 조치를 공언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강동진 /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] <br>"아직 해소가 안 된 상태에서 또 세계유산이 된다? 그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체의 어떤 원칙 등을 스스로 깨는 행위이기 때문에…" <br> <br>사도광산의 등재 여부는 다음달 인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. <br><br>우리 정부는 강제노역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도록 일본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등재를 반대할 것이란 입장입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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