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AI용 반도체 패권을 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, 국내 그룹 사이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회장은 미국으로 최 회장은 대만으로 갔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제 대만을 찾아 웨이저자 TSMC 회장과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> <br>웨이저자 회장이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선출되자마자 만남을 가진 겁니다. <br> <br>앞서 두 기업은 AI 반도체에 필수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'AI 반도체 1위'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둔 '반도체 위탁생산 1위' TSMC와 'HBM 1위' SK하이닉스의 굳건한 '삼각 동맹'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.<br> <br>[최태원 / 대한상공회의소 의장 (지난 3월)] <br>"우리를 둘러싼, 기업 경영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저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저희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." <br><br>이번 회동에서 최 회장은 "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"고 제안했습니다.<br> <br>최 회장은 지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도 만났습니다. <br> <br>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지만 HBM 시장에선 선두를 내준 삼성전자는 추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31일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주간 미국 동 서부를 횡단하며 3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HBM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만날 지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