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법사·과방위원장 단독선출 수순…여 "전면 거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7일)이 원구성 시한이었지만 여야 협상이 결렬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11곳 상임위원장 명단을 제출하며 단독 선출 수순에 들어갔고, 국민의힘은 전면 거부하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가 시작부터 격랑 속으로 빠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 위원장과 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원장에는 정청래 의원, 운영위원장에는 박찬대 원내대표, 그리고 과방위원장에는 최민희 의원을 내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3개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한 자리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으며 원내대표 회동을 거부한 상황에서, 국회의장이 제시한 기한에 맞춰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회동에 대해서 계속 거부한다고 하면, 저희는 6월 10일 국회법 준수에 따라서 상임위 전체를 처리해주기를 국회의장님께 정중히 요청드릴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즉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제출한 상임위 구성안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야당 단독으로 등원하고 원 구성을 야당 단독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우리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이며 우리 국민은 이를 똑똑히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이 제출한 11개 상임위 외에 나머지 상임위에 대한 협상도 할 수 없게 됐다며 협상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오는 10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참석하지 않고, 의원총회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원식 국회의장은 "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지지 않는 데 유감을 표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