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 예년보다 더 덥다…장마철에도 찜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봄철은 이상 고온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더웠습니다.<br /><br />이 열기가 그대로 여름으로 이어지면서 폭염이 심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장마철엔 많은 비도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생님들이 쓰러진 학생에게 연신 부채질합니다.<br /><br />더위를 못 견디고 쓰러진 학생은 결국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.<br /><br />인도는 연일 관측 사상 최악의 폭염을 견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에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폭염이 나타났고, 역대 두 번째로 더운 봄철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봄철을 달군 열기들은 그대로 6월의 땡볕 더위를 부추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장마가 시작되기 이전에 강한 일사량에 의해서 최고 기온이 상승할 수 있고 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최고 온도가 발생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와 맞물려서 가능성이 높다라고…"<br /><br />장마 시기인 6월 하순에서 7월은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뜨거운 인도양의 열기가 우리나라 장마전선을 만드는 북태평양고기압을 강하게 발달시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예년보다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가 소강 일 땐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소멸하고 있는 엘니뇨 현상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과거 여름철에 엘니뇨가 쇠퇴할 땐 폭염 극성기인 8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폭염연구센터는 올 여름철에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복합적인 재해가 예상된다며,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여름 #폭염 #더위 #엘니뇨 #라니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