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개항장으로 밤마실 떠나요…'문화유산 야행 축제'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에는 1883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도시라고 할 수 있는 개항장이 형성됐는데요.<br /><br />여전히 개화기 흔적을 간직한 거리에서 매년 근대 문화유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행사가 열린다고 하네요.<br /><br />김상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리 곳곳에 있는 건축물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.<br /><br />근대 역사를 품은 이곳은 130여년 전 외세 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오며 형성된 인천 개항장 거리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은 물론 중국과 일본풍 건물들을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쪽은 차이나타운이 있고, 저쪽에는 근현대사박물관, 뒤쪽은 자유공원이 있어서 둘레둘레 둘러도 보고…"<br /><br />인천 개항장에서는 해마다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야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려한 조명들은 근대 건축물과 어우러져 밤을 밝히고 개항장 일대는 축제의 장으로 변합니다.<br /><br />개항기 의상과 한복이 공존하던 옛 시절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개항장 시대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, 살 거리도 많이 준비해놨습니다. 문화유산도 10시까지 개방하니 저녁때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인천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6월과 10월,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이틀씩 밤마실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이곳 개항장 거리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초여름 밤을 수놓는 본격적인 축제가 개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상연입니다. (goodluck@yna.co.kr)<br /><br />#인천개항장 #문화유산야행 #중구 #근대문화 #밤마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