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둔 우리 축구 대표팀이 중국전을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대표팀이 팬들과 함께한 시간, 임종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비가 그치고 맑게 갠 하늘 아래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가볍게 몸을 풀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따금씩 골키퍼 조현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. <br><br>한편에서는 '황소' 황희찬이 후배들과 패스게임에 한창입니다. <br><br>근육을 풀던 맏형 주민규와 이강인이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<br>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주민규는 한을 풀었다며 기뻐합니다. <br><br>[주민규 / 축구 국가대표] <br>"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한을 풀어서 감사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어제 싱가포르에서 돌아 온 우리 대표팀은 1시간 가량 공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><br>훈련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팬들의 응원과 환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손흥민 잘 생겼다. 손흥민 사랑해. <br> <br>선수들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느라 여념이 없는 팬들. <br><br>곳곳에는 이들이 준비해 온 응원문구도 있습니다 <br><br>흔하게 볼 수 없는 대표팀 훈련 모습에, 팬들은 보는 것만도 설렙니다. <br><br>[서채영 / 대구 달서구] <br>선수들 축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어떻게 저렇게 몸놀림이 빠를 수 있나 싶고,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<br> <br>너무 설레다 못해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. <br> <br>[최민재 / 축구 팬] <br>"잠을 못 잤고. 이강인 너무 보고 싶어서 잠을 못 잤어요. 다치지 말고 중국전도 파이팅 하세요." <br> <br>[김주현 / 축구 팬] <br>"이렇게 더운 날 팬들을 위해서 오픈 트레이닝 해주셔서 너무 고생 많았고…" <br> <br>팬들의 응원을 듬뿍 받은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나서게 됩니다. <br><br>싱가포르전 대승의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