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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일 집단 휴진 유력…환자들 “이제 그만”

2024-06-08 5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의사들이 결국 집단행동에 나섭니다.<br><br>바로 내일, 의협이 전국 의사들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 <br><br>오는 20일, 전공의와 의대 교수에 더해 동네병원 개원의까지 모든 의사들이 휴진에 들어가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><br>당장은 하루로 예정되어 있지만 이걸 시작으로 추가적인 집단행동 가능성, 적지 않습니다.  <br><br>이젠 동네병원까지 문을 닫는다는 소식에 환자들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. <br><br>오늘의 첫소식, 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넉달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, 급기야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대한의사협회는 내일 총파업 투표 결과와 투쟁 방침을 밝힙니다. <br><br>앞서 나흘간 진행한 총파업 투표엔 전체 회원의 55%가 참여했습니다.  <br><br>역대 최고 수준입니다.<br><br>[채동영 /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] <br>"거의 압도적으로 찬성이 높다고 생각은 되지만…회원들의 뜻에 따라서 다음 행동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" <br> <br>오는 20일 개원의와 의대 교수들이 휴진하고 궐기대회를 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 <br><br>이후에도 의료기관별로 자율 휴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2020년 총파업때 참여율이 저조했던 개원의도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. <br><br>[김동석 / 개원의협의회장] <br>"(의협) 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. 아마 실제 파업이 일어난다면 참여율이 높아지지 않을까…" <br> <br>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 무기한 전면 휴진 방침을 밝힌 이후, 충북대 병원 등 다른 의대들도 관련 논의에 착수하는 등 집단 휴진 움직임도 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의료진들이 현장을 지키도록 설득한다는 입장이지만, 의대 정원 문제와 병원을 떠난 전공의 처분 등을 놓고 입장차가 여전합니다. <br> <br>갈등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 환자들은 애간장이 탑니다. <br> <br>[안기종 /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] <br>"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정부를 압박하려 하는 의료계 행태에 대해서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" <br> <br>희귀병을 앓는 딸을 20년 넘게 간병해 온 엄마는 취재진에게 간절한 심정을 전해왔습니다. <br><br>환자들이 자신들의 아들, 딸이라면 과연 지금처럼 하겠냐는 겁니다.  <br><br>[김정애 / 희귀병 환자 하은이 어머니] <br>"우리 나약한 환자 우리 딸만 죽어간다는 것만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고요. (양측이) 화해를 해야 우리 환자들이 삽니다"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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