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년 만기시 원금 2배…개인투자용 국채 이달 나온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인만 구매할 수 있는 '개인투자용 국채'가 이번달 처음 발행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준다는 측면에서 대표적 안정적 자산으로 꼽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혜택부터 주의할 점까지 김수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인만 매입할 수 있는 '개인투자용 국채'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발행됩니다.<br /><br />그간 국채는 최소 입찰 금액이 커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6월부터는 국민 누구나, 비교적 적은 돈으로 국채를 살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판매대행기관을 통해 전용계좌를 개설하고, 청약 기간 사이 구매를 하면 20일 계좌에 입고됩니다.<br /><br />현재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3.5~3.55%.<br /><br />이와 비교해도 충분한 금리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복리 방식으로 계산돼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불어나는 구조로, 만기시 일괄 지급됩니다.<br /><br />만일 목돈 1억 원 투자시 세전 기준 10년물은 1억 4천370만 원, 20년물은 2억 78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노후를 위해 20년간 매달 50만 원씩 구매하면, 20년 뒤 매달 백만 원 정도 수령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매입액 2억 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 "가산금리, 절세 효과가 크다보니 최근에 내점하셔서 계좌 개설하거나 전화 문의하는 고객님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습니다. 노후 준비와 자녀 학자금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…"<br /><br />단, 10년 또는 20년의 '장기투자'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최소 1년은 보유해야 중도 환매 가능하며, 환매 역시 선착순이기 때문에 못 팔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간에 판매할 경우, 가산금리와 연복리 등 보너스 금리 뿐 아니라 분리과세 등의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. (soup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: 김봉근]<br /><br />#개인투자용국채 #미래에셋증권 #기획재정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