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오물풍선 또 부양…전군, 휴일 비상근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전군은 휴일에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NSC를 열어 대북 대응책 논의할 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1시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띄워보내고 있다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풍향이 북서풍 바뀌면서 풍선이 바람을 타고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,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가까이 가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육·해·공군 모든 부대가 휴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모든 부대의 직원과 장병에게 평일과 같은 정상근무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"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" "즉각적 대응을 위해 전군 차원의 엄정한 대비태세와 작전기강 확립이 긴요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오전 중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를 소집합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번 오물 풍선 살포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북한이 두 번째로 오물 풍선 살포한 이후 추가 도발 시 '감내하기 힘든 조치'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2018년 남북이 체결한 '9·19 남북군사합의' 모든 조항의 효력정지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은 물론, 전단 살포 등 대북 심리전 재개가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