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, 선감학원 희생자 시굴 유해 275점 수습 인수<br /><br />경기도는 진실·화해위가 안산시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에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시굴한 유해 275점과 유품 57점을 오는 13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는 진실화해위가 임시 보관 중인 이들 유해를 수습해 '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 유해발굴 사업'과 연계 처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발굴이 완료되면 전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, 유전자 감식, 화장,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선감학원은 1942년부터 안산 선감도에 설립·운영된 시설로, 아동·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폭행, 학대, 고문 등 인권을 짓밟은 수용소로, 진실화해위는 2022년 선감학원 사건을 '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'로 결론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선감학원 #인권유린 #유해_수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