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, ’자유의 소리’ 라디오 방송을 확성기로 재송출 예정 <br />대북방송, 北 체제 비판·K팝 등 전해…北, 포격 도발도 <br />신원식 국방장관 "대북 방송 관련 北 도발 가능성에 대비"<br /><br /> <br />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곧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, 남한의 문화를 알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라디오방송이 확성기를 타고 북한 접경지역에 전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방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군 당국도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이 오늘 중으로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군 당국도 준비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합참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준비는 다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식 확성기를 방송 지점으로 옮기고 고정식 장비 설치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송 시작 시간이나 장소 등 군사작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송 내용과 관련해서는 자유의 소리 방송을 확성기로 재송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과거 대북 방송은 주로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대한민국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외 뉴스나 K팝 아이돌 노래도 방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10∼30㎞ 먼 거리까지 소리가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방지역 군인과 주민에게 영향을 미쳐 과거 우리가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이에 반발한 북한이 포격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번에 방송이 재개되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신원식 국방부장관은 대북 방송 실시와 이를 빌미로 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장관은 오늘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장관은 또 북한의 직접적 도발 시에는 즉각, 강력히, 끝까지, '즉·강·끝 원칙'에 따라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 오물풍선 재살포에 대응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인데요. <br /> <br />휴일인 오늘 국방부 본부는 물론 육해공군 모든 부대가 평일처럼 정상 근무를 하고 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91609098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