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춤을 추는 클럽을 운영하던 업주가 적발됐습니다.<br> <br>청소년들 대상으로 이렇게까지 해서 돈 벌어야겠습니까? <br> <br>배준석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붉은색 조명과 특수 조명 아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. <br> <br>성인들이 찾는 일반 클럽처럼 보이지만 다들 청소년들입니다. <br> <br>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'청소년 클럽'으로 "몇 살부터 입장 가능하냐"는 질문에 "중학교 2학년부터로 촉법소년만 아니면 된다"고 답합니다. <br> <br>술은 팔지 않지만 몰려드는 청소년들로 새벽 2시까지 불야성을 이룹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그냥 여기저기 계단부터 저 밑에까지 아예 우글우글하게 서 가지고 담배 피워서 다른 분들이 신고하셔서 경찰도 많이 왔다 갔다 하시고 그랬죠." <br> <br>하지만 청소년 상대 불법 장사에 주민과 인근 상인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20대 업주는 지난 7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술을 팔지 않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음향기기를 이용해 춤추는 건 불법이라고 본 겁니다. <br> <br>김포시도 영업정지 처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