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원구성 본회의 강행 기류…여야 '막판' 회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 개원에 이어 원구성도 '반쪽'으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오늘 본회의 열리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잠시 뒤 오후 7시 시작할 여야 '막판 회동'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원식 국회의장은 애초 본회의를 오후 5시로 소집했다가, 여야 막판 협의 시간을 위해 오후 8시로 본회의 개회를 미룬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끝까지 평행선을 달려온 여야가 '막판 회동'에서 절충점을 찾아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서로 맡겠다고 다투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국회법에 따라서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국회의장의 입장에서 원구성과 개원을 마냥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본회의를 소집했습니다."<br /><br />만일 여야 합의가 안된다면, 민주당은 국회법을 이유로 오늘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우원식 국회의장님께 요청드립니다. 그동안 공언하신 대로,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,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경우 상임위 활동 등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한 민주당의 '원 구성 강행 계획'은 의회 독주, 상임위 배분 폭주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, 역대로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맡도록 되어 있던 그 오랜 관습법처럼 되어있는 관례를 지금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일방적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."<br /><br />특히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문제들을 지적하며, 원구성 협상까지 '방탄용'으로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은 "원구성 협상과 이재명 대표 재판 문제가 무슨 연관이 있느냐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원구성 협상 후속 상황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오물풍선 #원구성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