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6년 만에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죠. <br><br>오늘은 그옆에 대공포가 배치됐습니다. <br><br>북한에선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는데요.<br><br>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접경지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<br><br>권경문 기자. <br> <br>질문1) 우리 대북 확성기 옆에 방공포가 배치됐다고요?<br><br>[기자]<br>네 이곳은 어제 6년만에 대북 방송을 재개한 서부전선 파주 접경지입니다. <br> <br>지금은 고요하지만, 온종일 긴장감이 흘렀습니다. <br><br>군은 2km 너머 북한땅이 보이는 곳에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초소에는 병력이 분주히 오가는 모습이었는데 인근에 비호복합 대공 장갑차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확성기 원점 타격에 대비한 전력 배치로 보입니다. <br> <br>접경지역에서 청취할 수 있는 자유의소리 라디오에는 하루 종일 BTS, 레드벨벳 등 K팝이 흘러나왔지만 확성기로 방송되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군도 북한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질문2) 북한도 대남 확성기 설치에 나섰다는데 포착됐나요?<br><br> [기자]<br>군 당국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 동향이 포착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우리 대북 확성기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. <br><br>군사분계선 민경대대에 북한군이 확성기 설치하는 모습이 식별된 겁니다. <br> <br>과거 4단보다 커진 5단으로 확성기를 쌓아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안개가 짙게 끼여 북한 모습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개풍군 선전마을과 초소에서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아직까지 북한의 대남방송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채널A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